혈관 경화요법(Sclerotherapy)은 혈관 경화제를 사용하여 혈관을 유착시켜 치료하는 것으로 작은 크기의 정맥류, 망상정맥 그리고 아주 가는 거미양혈관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가는 주사기를 통해 혈관내벽을 손상시키는 혈관 경화제를 주입하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혈관의 내벽을 유착시켜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주사시 통증도 거의 없고 치료 후 즉시 보행이 가능하지만 정도에 따라 3~5회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
혈관경화치료로 폐쇄된 정맥은 처음에는 단단해져서 만져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내면이 서로 붙고, 섬유화되어 결국에는 가느다랗게 퇴화되거나 흡수됩니다.
혈관 경화요법은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정도가 심한 정맥류의 경우나 허벅지 위쪽에서 역류가 있는 정맥류의 경우에는 치료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혈관경화요법 후 혈관이 있던 부위를 따라 갈색의 변색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치료과정으로 대개 2~6개월 뒤에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 저희 정언섭 맥의원에서는 거품 경화요법의 도입으로 인하여 적은 양의 경화제로도 같은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정맥류에 대하여는 초음파유도하에 혈관 경화요법으로 시술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혈관경화제를 주입할 부위를 정확하게 찾은 다음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